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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경험을 공유합니다./일상이슈

마이크로소프트 베데스다 인수

by . . 2020. 9. 22.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뉴스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를 인수했다고 현지시간 21일 MS 공식 뉴스 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에는 엘더스크롤로 유명한 게임 퍼블리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비롯 둠 시리즈의 개발사인 '이드 소프트웨어', 디스아너드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 울펜슈타인 시리즈 개발사인 '머신 게임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미카미 신지가 설립한 '탱고 게임웍스', '알파 독', '라운드 하우스 스튜디오'등 총 직원 2,300명 이상이며 인수에 든 비용만 75억 달러(약 8조7262억원)에 이른다. 2016년 텐센트가 슈퍼셀을 86억 달러(약 10조 원)에 인수한 이래로 게임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다.

 

Xbox의 게임사업 확장

과거 Xbox 게임 스튜디오는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거금에 인수하였고, 이후 헤일로 시리즈의 '343 인더스트리'를 흡수, 설립하며 본격적인 개발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 '닌자 시어리', '인엑 자일 엔터테인먼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등 이름 있는 개발사를 차례차례 인수했다. 이에 소니의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형태의 대규모 개발 자회사 그룹을 꾸리게 됐다. 베데스다의 구조와 경영진 구성은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베데스다의 모든 게임들이 Xbox에 독점 출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베데스다는 신작 ‘데스루프(Deathloop)’와 ‘고스트 와이어: 도쿄(Ghostwire: Tokyo)’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에 기간 독점으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 스펜서 Xbox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기대하는 이유

MS는 이번 베데스다 인수를 통해 약점으로 꼽히는 AAA급 타이틀 수급은 물론 한층 다양한 자사 게임의 제작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한, 스타필드를 포함한 베데스다의 신작 타이틀은 타 Xbox 게임 스튜디오처럼 출시 당일 Xbox와 PC 모두 게임 패스에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Xbox 게임 패스는 MS의 월 구독형 비즈니스모델로, 고품질 게임들을 최대 20% 저렴하게 제공한다. 가입자는 약 1500만 명에 달한다.

 

경영자들의 입장

MS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게임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카테고리"라며 "검증된 게임 개발자이자 출판사인 베데스다는 모든 게임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함께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Xbox의 필 스펜서 게임 부문 대표는 "Xbox는 베데스다와 수년 동안 함께 일해왔으며 비슷한 열정과 믿음을 공유하는 그들의 합류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라고 밝혔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 총괄 프로듀서 역시 베데스다의 게임은 Xbox 콘솔 주기가 있을 때마다 함께 진화했다며 Xbox와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또한, Xbox 시리즈 X /S 등 새로운 시스템은 그래픽뿐만 아니라 CPU 및 데이터 스트리밍을 언급하며 "우리가 만들고 싶어 하는 광대한 세계에 최적화되어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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